바른 것을 행하고 있으면 어떤 경우에라도 자기 마음은 안정(安靜)된다. 그 안정이 이루어졌을 때 비로소 다른 사물의 참모습을 꿰뚫어 보는 힘, 즉 명(明)이 생기게 된다. 명(明)으로 되면 비로소 자기의 마음이 허(虛), 즉 허심탄회한 상태로 된다. 이 허(虛)의 상태로 된 때에는 어떤 일이라도 불가능한 것은 없어진다. 이것이 사람이 지니는 기뻐하는 희 (喜), 성내는 노(怒), 슬퍼하는 애(哀), 두려워하는 구(懼), 사랑하는 애(愛), 악한 일을 하는 악(惡), 욕심을 부리는 욕(慾)의 칠정(七情)에 마음이 동하지 않고 세상을 사는 방법이다. -장자 A cat has nine lives. (고양이는 목숨이 아홉이 있다. = 여간 해서 죽지 않는다.)옳고 바른 것은 옳고 바르다 하고 그르고 잘못된 것은 그르고 잘못이라고 하는 이것이 직(直)이라는 것이다. -순자 인생은 원래 바보 같은 짓을 수없이 해야 끝이 난다. 그러니 신나게 실수하라. -고레티 교자(巧者)는 말을 잘하고 졸자는 말이 없으며, 교자는 애쓰지만 졸자는 한가하다. 교자는 남에게 해를 끼치지만 졸자는 덕성스럽고, 교자는 흉하고 졸자는 길하다. 오호라. 천하가 순박하면 정치와 법률이 밝아져서 윗사람은 편하고, 아랫사람은 잘 따르며 풍속이 맑고 나쁜 폐단이 없어질 것이다. -주염계 육체의 활동은 정신의 고통을 해방한다. 그래서 가난한 사람이 행복해진다. -라 로슈푸코 지구상에 존재하는 생명체는 수백억의 종류로서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지만 우주의 오행 기운을 완벽하게 받고 태어난 생명체는 인간뿐이라는 것이다. 보통 동물은 우주의 오행(五行)의 다섯 가지 기운인 목(木), 화(火), 금(金), 수(水), 토(土) 중 한가지 기운에 편중되어 있으며 고등 동물일수록 많은 기운을 가지고 있다. 그런데 목화(木火)의 양기와 금수(金水)의 음기를 중재해 주는 토(土)기운을 가진 동물은 인간밖에 없다. -강권중 식탁에서 나누는 잡담의 상대는 학식있고 근엄하며 성실한 사람보다는 유쾌하고 익살스러운 사람이 좋다. 또한 잠자리에서는 마음 착한 여자보다는 예쁜 여자가 좋다. -몽테뉴 질투는 착각이기도 하다. 상대가 자신에게 아주 소중한 존재이지만 자기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했을 때 일어난다. 상대는 자기의 모두라고 생각하며 인생의 전부라고 평가하지만 자기는 왜 상대에게 그런 존재가 되지 못하는가에 대한 불안감. -프란체스코 알베로니 오늘의 영단어 - veto : 비토하다, 거부하다: 비토, 거부